
지난 11월 겨울맞이 맥주 쇼핑 이후 근 100일 만에 봄맞이 맥주 쇼핑을 나섰습니다.
그간 맥주 쇼핑은 이런저런 사정 탓에 대부분 이마트를 애용했지만, 이번에는 처음으로 홈플러스로 진출!!
.. 했지만 맥주 라인업은 이마트 쪽이 훨씬 나은 것 같더라고요.
홈플러스 맥주잔 증정 행사하는 상품도 밀러 밖에 없고 완전 실망이야!!

지난 번 맥주 쇼핑의 핵심이 바이엔슈테판 비투스였다면,
이번 쇼핑의 핵심은 스미딕스(Smithwick’s)!!
스미딕스는 국내에 처음 들어온 건 작년 늦가을 즈음인데, 최근 들어 본격적인 판촉 행사를 벌이고 있는 아일랜드 맥주입니다.
그런데 왜 전용 잔 증정 행사는 하지 않는 거니 이 나쁜.. ㅠ_ㅠ
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아일랜드에서는 에일 맥주 점유율 90%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맥주라고 하네요.
몽드 셀렉션 맥주 품평회에서 골드메달을 7번이나 받았다고 하니 대외적으로도 꽤 인정 받는 맥주라 볼 수 있을 것 같고..
(작년 말부터 국내에 풀리기 시작한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는 골드메달을 총 3번 받았다고 합니다)
아일랜드 맥주 하면 기네스와 킬케니가 유명한데 앞으로는 스미딕스도 끼워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 후후..

요 가운데 있는 뉴질랜드 맥주인 몬티스(Monthith’s) 두 병도 나름 기대 상품.
아이스하우스는 완전 추억의 맥주네요. 맥주 계에 막 발을 들여놓기 시작하던 시점에 참 열심히 마시던 녀석인데. : )

개인적으로 사랑해 마지 않는 그롤쉬, 에델바이스, 사무엘아담스가 한 자리에!!

요샌 이상하게 에일이 땡기네요. 이렇게 점점 에일의 세계로 빠져들기 시작하는 것인지..
홈플러스는 런던 프라이드가 없는 게 좀 아쉬웠음..

왼쪽에서 세 번째에 있는 맥주가 산 미구엘 세르베샤 네그라 (San Miguel Cerveza Negra).
산 미구엘 새 라인업인가 싶어서 사왔는데 찾아보니 산 미구엘 다크 리뉴얼 판이라고 OTL

한 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였던 산 미구엘 페일 필젠.
물론 지금도 여전히 좋아합니다. 단지 ‘가장’ 이라는 수식어가 빠질 뿐이지..

이번에 지른 맥주 리스트는 이 정도.
구입한 맥주를 전부 합치면 18리터에 121,060 원이 됩니다.
지난 겨울맞이 맥주 쇼핑 때는 21.5 리터에 138,840 원이었으니 약간 줄었네요.
그만큼 홈플러스가 이마트에 비해 맥주 라인업이 약하다는 의미로 해석해 볼 수 있을 듯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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